녹십자, 알보젠 선천성대사질환치료제 국내 유통

환자 수 250명 불과학 페닐케톤뇨증 치료제
단백질 대사 결핍돼 선천성 질환 일으켜
  • 등록 2017-02-02 오전 11:08:10

    수정 2017-02-02 오전 11:08:10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녹십자(006280)가 알보젠의 페닐케톤뇨증 치료제 ‘디테린정’을 국내에 유통한다.

페닐케톤뇨증은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가 결핍돼 경련과 정신지체, 지능장애 같은 발달장애를 일으키는 선천성 대사이상질환이다. 국내 유병률은 약 5만명당 1명꼴로 추정되며 환자 수는 250명 정도이다.

디테린정은 결핍된 효소를 보충해주는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2015년 알보젠코리아가 국내에 들여와 지난 1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소비자 부담이 50% 정도 줄었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양사의 협업으로 환자의 선택권 확보와 삶의 질 향상 등 보다 좋은 치료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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