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나이스(NICE)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동양증권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등급 하향 검토 대상’도 그대로 유지했다. 추가 하향 가능성까지 열어둔 것.
또한 후순위채 신용등급 역시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낮아졌다. 이에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동양증권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낮춘 바 있다.
이에 따라 신평사들은 향후 수익기반 손상의 가속화 가능성, 계열사 보유지분에 대한 대규모 손상차손 인식 가능성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동양의 신용등급 역시 줄하향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 한국신용평가가 동양의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내린데 이어 나이스신평은 동양(001520)의 장기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두 단계 내리고 등급 하향 검토 대상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