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는 3거래일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 내린 8721.24에, 토픽스지수는 1.70% 빠진 755.04를 기록했다. 유로존 우려에 3거래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까지 몰리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종목별로는 유로존 우려가 부각되면서 수출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유로존 수출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소니가 4.1% 하락했으며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이 2.9% 빠졌다.
구로세 코이치 레소나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변동성이 극심한 상태"라면서 "유럽 위기는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자바오 총리가 중국이 공공 임대 주택 건설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안휘콘치시멘트 등 건설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7492.8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4시26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47%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16% 상승한 1만8947.75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