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 주주협의회(채권단) 주관기관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2차 확인서를 제출하는 대로 매각자문사와 법률자문사를 통해 법률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환은행은 내일(15일)중 우리은행, 정책금융공사와 함께 주주협의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어서 전체 주주협의회는 이르면 16일에나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대출계약서(부속서류 포함)나 그에 준하는 텀시트(term sheet · 세부 계약조건을 담은 문서) 등을 제출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그룹은 또 "현대상선 프랑스법인과 나티시스은행 간에 텀시트가 작성되거나 체결된 적 없으며, 따라서 텀시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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