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캠페인 확산

  • 등록 2010-07-27 오후 4:24:20

    수정 2010-07-27 오후 4:24:20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인터넷`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하도록 지지하자는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27일 인터넷의 노벨평화상 선정을 지지하는 글로벌 캠페인인 `인터넷 노벨평화상 지지 캠페인(Internet for Peace)`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인터넷은 국가와 인종 사이에 장벽을 허물어 개방성을 촉진하고 소통과 토론, 협의 문화 전파를 통해 민주주의 발전과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올해의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라있다. 이 상의 최종 수상자는 오는 10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The Norwegian Nobel Committee)에서 발표된다. 인터넷이 2010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인물 혹은 단체가 아닌 사물에 수여하는 첫 사례가 된다.
 
인터넷 노벨평화상 지지 캠페인은 세계 각지에서 UN세계평화의 날인 오는 9월 21일까지 동시에 진행되며 캠페인 사이트(www.internetforpeace.org)를 통해 네티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글 또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의 `지금 참여하세요` 코너에서 국가를 대한민국으로 선택 한 후 `지지합니다`를 클릭하면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인터넷으로 지지하는데 동참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200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시린 에바디, 패션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 파라과이 부통령 고메즈 등 홍보대사로 활약중인 11명의 유명인사의 인터넷 지지 성명을 감상할 수 있다.

구글은 또 한국어 포함 13개국어로 개설된 `유튜브` 내 Internet for Peace 캠페인 사이트에서도 전세계 지지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구글은 공식 선언문과 홍보대사 지지 동영상을 공개하는 한편 인류 평화에 기여하는 인터넷을 주제로 9월 1일까지 UCC 동영상 참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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