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독립·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유연성과 스피드를 높여 기존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분할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SK에너지(096770)는 이사회 결의 및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1일을 기일로 분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에너지는 사업부 분할과 함께 중간 지주사 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관련기사☞ (단독)SK에너지, 중간 지주사 체제 도입 검토)
SK에너지는 또한 화학사업의 경우 분할과 동시에 본사 기능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SK에너지, 화학부문 분사 착수..본사 기능 中 이전)
앞서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지난해 7월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석유, 화학, 윤활유, 자원개발 등을 모두 분사, 기존 백화점식 경영에서 탈피해 스피드 경영을 구현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10월1일 윤활유사업을 분할해 SK루브리컨츠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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