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내년 1월1일 석유·화학사업 분사(상보)

"독립·책임 경영체제 구축-스피드 경영 구현 목적"
  • 등록 2010-05-24 오후 5:44:10

    수정 2010-06-14 오후 5:58:33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K에너지는 내년 1월1일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을 분할할 예정이라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측은 "독립·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유연성과 스피드를 높여 기존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분할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SK에너지(096770)는 이사회 결의 및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1일을 기일로 분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현재 분할 기일만 정해졌을 뿐 분할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에너지는 사업부 분할과 함께 중간 지주사 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관련기사☞ (단독)SK에너지, 중간 지주사 체제 도입 검토)

석유, 화학 등 각 사업부를 분사시키는 동시에 스스로 이들을 지배 관리하는 지주사로 변신하는 형태다. 이렇게 될 경우 SK에너지는 SK그룹 전체 지주회사인 SK㈜ 자회사이면서 석유, 화학 등의 사업을 하는 자회사를 거느리는 중간 지주회사가 된다.
 
SK에너지는 또한 화학사업의 경우 분할과 동시에 본사 기능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SK에너지, 화학부문 분사 착수..본사 기능 中 이전)
 
앞서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지난해 7월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석유, 화학, 윤활유, 자원개발 등을 모두 분사, 기존 백화점식 경영에서 탈피해 스피드 경영을 구현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10월1일 윤활유사업을 분할해 SK루브리컨츠를 출범시켰다.

▶ 관련기사 ◀
☞SK에너지, 내년 1월1일 석유·화학사업 분사
☞(르포)"아프리카·중동서 SK 기술 배우러 옵니다"
☞`쪼개고, 넘기고, 붙이고..` SK 사업구조 대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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