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외국인 동반매수 `강보합`(마감)

[edaily 정태선기자] 28일 코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 0.09P 오른 372.03으로 마감됐다. 상승모멘텀 부족 등으로 거래소시장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로 선전했다. 하지만 지수가 확실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거래는 부진한 가운데 강보합권에서만 눈치만 보고 있는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장중 한때 방향성을 잡지못한 지수는 밀고밀리면서 혼조세를 보이다가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매수세를 보이면서 강보합쪽으로 기울었다. 이날 외국인들이 12억원 개인은 9억원을 순매입한 반면 기관은 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극도로 부진, 거래량은 2억4870주 거래대금은 436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은 등락이 엇갈렸다. 오락문화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화학 제약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IT부품 종이 목재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다음(035720)은 일본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를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고 어닝시즌 기대감이 살아있는 NHN(035420),옥션과 급락한 네오위즈(042420)도 동반강세를 보였다. 하나로통신 파라다이스(034230) 아시아나항공 유일전자 주성엔지니어링 LG홈쇼핑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LG텔레콤(032640) 레인콤(060570) 인터플렉스 LG마이크론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종목별로은 LCD관련주가 강세로 반도체ENG(03872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오성엘에스티 에스에프에이 탑엔지니어 등이 오름세를 탔다. 건축자재 유해물질이 피부병 두통 등을 일으키는 "새집 증후군"에 대한 환경부의 첫 배상 판결이 나온데 힘입어 친환경건축자재인증을 잇따라 획득하고 있는 접착제 전문업체인 오공(04506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친환경 바닥재를 출시한 동화홀딩스(025900)가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큰 폭으로 뛰었다. 이밖에 큐앤에스(052880)가 지난주말 SK텔레콤과 멤버십 업무대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급등했고, 최대주주 변경으로 매매가 정지됐던 한마음저축은행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저평가 됐다는 진단으로 에이스테크놀러지, M&A재료에 힘입은 이스턴테크(051530) 등 재료를 보유한 개별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32종목을 포함해 387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21종목을 포함해 401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