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SOL 미국AI전력인프라’, ‘SOL K방산’, ‘SOL 조선TOP3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주목해야 한다고 7일 밝혔다.
| (사진=신한자산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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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전날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전날 종가 기준 수혜 섹터의 대표종목인 SOL 미국AI전력인프라(+7.04%), SOL K방산(+4.51%), SOL 조선TOP3플러스(+2.88%) 등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전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대선 개표 결과가 반영될 때마다 각 후보의 수혜 섹터가 실시간으로 움직이며 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높아졌다”며 “전통적으로 미국 대선이 가까워 질수록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주식시장이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대선 이후에는 대부분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과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면 대표지수와 함께 트럼프 당선자의 수혜가 예상되는 섹터, 후보와 관계없이 초당적 합의가 이루어진 분야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미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내 반도체, 조선 등 공급망 구축 대상 관련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국방력 강화를 위해 미국이 가격 대비 높은 수준의 무기 생산력과 빠른 공급속도를 자랑하는 K방산 기업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적인 수준의 선박 설계·건조 능력을 보유한 한국의 조선산업 역시 대표 수혜 분야로 손꼽힌다고 언급했다. 전력인프라 산업 역시 함께 주목해야 한다고 신한자산운용은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급증하는 전력수요 대비 이를 공급해 줄 수 있는 발전량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트럼프 수혜 섹터를 개별종목으로 대응하기에는 다양한 분야와 종목을 분석하여 커버하는 것이 쉽지 않고, 큰 변동성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ETF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며 “SOL 미국AI전력인프라, SOL K방산, SOL 조선TOP3플러스 등 대표상품들이 트럼프 수혜 섹터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