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사천에 둥지···임시청사 임대차 계약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19일 우주항공청 사천 임시청사를 찾아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사천시장, 경남도청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누리호 발사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항공청이 업무 공간으로 사용할 임시청사는 경남 사천시 사남면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소재 아론비행선박산업 건물로 선정됐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임시청사 건물 리모델링 관련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다음 달 초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우주항공청 개청 전까지 사무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경남도청에서는 우주항공청 개청 대비 경상남도에서 추진 중인 교통, 인프라 개선 내용 등을 발표했다. 사천시청에서는 우주항공청 이주 직원들을 위한 지원 시책도 발표했다.

이창윤 1차관은 “우주항공청은 국가 미래를 좌우할 핵심기술인 우주항공 전담기관”이라며 “우주항공청이 오는 5월 27일 성공적으로 출범하도록 중앙정부, 지자체가 서로 협력해 개청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