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커리어우먼 패션 플랫폼 ‘라빔(Lavim)’을 운영하는 루덴시티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라빔은 커리어우먼을 겨냥한 버티컬 패션 커머스 플랫폼이다. 4050세대의 여성 고객에 맞춤형 콘텐츠와 함께 관련된 10개의 패션 상품을 선별해 한 페이지의 큐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효율적이고 유익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어 소비자는 물론 디자이너 브랜드 등 시장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투자를 담당한 김영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상무는 “루덴시티는 우수한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중개플랫폼으로서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며 “이를 베타 테스트에서 잘 증명했기에 앞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루덴시티는 라빔이 많은 여성들에게 보다 종합적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동식 루덴시티 대표는 “라빔은 명확한 고객 타게팅과 선별된 브랜드 라인업을 보여주기 때문에 최상의 쇼핑 경험이 가능하다”며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 개선과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프로젝트 진행 부문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국내 대표 패션 커머스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