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국가들, 식량안보 및 밸류체인 혁신 공조

산림청, 아태지역 국가들과 공동 화상 국제연수회 개최
  • 등록 2023-05-24 오후 1:53:48

    수정 2023-05-24 오후 1:53:48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이 아태지역 국가들과 화상으로 가진 공동 국제연수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22~24일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과 산림의 가치를 공유하는 공동 국제연수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산림식품 체계와 식량 안보 및 영양공급에 대한 산림식품의 기여(Forest food systems and their contribution to food security and nutrition)’로 식량 안보와 영양공급, 산림식품 시스템의 보전과 관리, 가치사슬(Value Chain)의 혁신 및 개선 등이 논의됐다. 식량 안보와 농업을 위한 식물자원의 잠재력 발휘, 아태지역의 미래 스마트식품 등을 주제로 기조 발표가 진행됐으며, 산양삼 품질관리체계 및 임산물 생산통계관리체계에 대한 한국의 발표를 비롯해 호주, 인도, 라오스, 네팔,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에서 산림식품 체계 관련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우즈민(Zhimin Wu) 산림국장은 이번 공동연수회가 “식량 안보 증진을 위한 산림자원 활용에 있어 아태지역 국가들이 공동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기회였다”며 “산림식품 체계의 잠재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회원국들과 계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아태지역 다양한 국가들과 산림식품(단기임산물)에 대한 잠재력과 지식, 사례를 교류하고 산림자원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산림청은 산림르네상스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실천하고 산림정책을 발전시켜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등 지구 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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