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제주항공은 항공산업 마케팅을 직접 경험할 수 있고,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이버(Joyber)’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 조이버는 마케팅담당자와 함께 국내·외 항공산업 동향과 여행 트렌드 분석을 기초로 마케팅 실무기획과 실행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제주항공의 국내?외 취항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행을 통해 경험한 다양한 이슈를 소재로 자신의 아이디어와 실무자의 조언을 더해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생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는 15기 조이버는 모두 15명을 선발하며, 활동기간은 오는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 6개월이다. 10월1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며,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제주항공이 제2, 제3의 허브로 삼아 노선을 확대하고 있는 김해, 무안, 청주 등 지방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국제선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를 준비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후 해당 URL을 제출하면 된다. 영상 제출은 선택이며, 유튜브에 올린 후 같은 방법으로 접수하면 가산점을 준다.
조이버로 최종 선발되면 매월 팀별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2개월에 한 번씩 영상물 제작 등의 과제도 주어진다. 조이버의 이 같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선과 국내선 왕복항공권 각 1매와 활동비를 지급하며, 영상물 제작 우승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 그리고 최우수 조이버에게는 국제선 항공권 등을 부상으로 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산업이나 여행관련 마케터의 꿈을 키우는 대학생에게 실무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10년부터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