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장애인고용공단,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개최

30~31일 서울 aT센터서 열려…국내외 70개 기업 참가
전동식 기립휠체어·웨어러블 확대독서기 등 첨단 보조공학기기 대거 전시
  • 등록 2018-05-30 오전 11:00:00

    수정 2018-05-30 오후 3:01:5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김영주(왼쪽)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막한 ‘제13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 참석해 참가기업의 제품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사진=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30~31일 이틀동안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18년 제13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를 개최한다. 보조공학기기란 장애로 인한 신체기능 저하 또는 상실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직업생활상 불편함을 돕기위해 개발된 기기를 말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70개 보조공학기기 업체가 참가해 최신기기 및 신기술을 소개하고 전시, 공연, 체험 등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열린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첨단 보조공학기기가 대거 소개된다.

간단한 버튼 동작으로 직립 작업을 가능케 하는 전동기립 휠체어와 컴퓨터·태블릿 등과 연결이 가능한 시각장애인용 다목적 확대독서기, 음성을 메시지로 변환해 보여주는 청각장애인용 메세지스톤, 출퇴근시 휠체어를 차량 지붕에 수납하여 이동을 지원하는 차량용 보조공학기기 등도 살펴볼 수 있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고용촉진 5개년 계획을 마련해 장애인 고용을 늘리고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집중지원할 계획”이라며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위한 서비스허브를 권역별로 설치하고 2022년까지 보조공학기기 사용을 1만2000점까지 확대·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조공학기기 시장규모는 약 90억원 규모로 연간 7000여명의 장애인에게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동기립휠체어, 다목적 확대독서기, 메시지 스톤, 소리나는 스마트폰 보조기기. (자료=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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