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8 WRC 첫 우승 쾌거..'더블 포디엄' 달성

  • 등록 2018-02-19 오후 1:52:57

    수정 2018-02-19 오후 1:58:29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는 15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된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WRC)’ 2차 대회인 스웨덴 랠리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이 1위를, 같은 팀 소속 안드레아 미켈슨이 3위를 각각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 월드랠리팀은 한 팀의 두 선수가 3위 내 입상하는 ‘더블 포디엄’을 달성했다.

현대차(005380)는 이번 우승을 포함해 WRC 통산 8회의 우승을 달성했으며, 제조사 순위에서도 2위 도요타 월드랠리팀을 1점 앞서며 1위에 등극했다.

특히 누빌은 드라이버 순위에서도 총점 41점을 기록해 2위에 10점 앞서며 현대 월드랠리팀의 시즌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설원에서 펼쳐진 스웨덴 랠리에서 누빌은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통해 초반부터 선두를 달렸다. 그는 막판까지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해 험로와 각종 돌발 상황을 헤쳐나가며 현대 월드랠리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우승을 차지한 누빌은 “레이스 기간 내내 매일같이 쉬지 않고 땀 흘리는 많은 분들의 노고 덕분에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 총괄 책임자인 미셸 난단은 “악천후 속에서도 한 대의 차량도 이탈 없이 레이스를 마무리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15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된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WRC)’ 2차 대회인 스웨덴 랠리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이 1위를, 같은 팀 소속 안드레아 미켈슨이 3위를 각각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 월드랠리팀은 한 팀의 두 선수가 3위 내 입상하는 ‘더블 포디엄’을 달성했다.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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