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광역기관(14개) 중 우수등급인 ‘나’ 등급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343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 실적에 대한 평가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경영평가는 7개 유형별로 리더십,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등 4개 분야에 대해 35개 내외의 세부지표별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는 광역기관 중 ‘가’ 등급을 달성한 기관은 없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4개 기관 중 ‘나’ 등급 부문을 받아 우수한 경영 실적을 입증했다.
평택항만공사 김진수 사업개발본부장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평택항 물류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과 공유가치창출 및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가겠다”고 했다.
공사는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사상 최대치인 62만3000TEU를 달성했다. ‘투 트랙’ 전략으로 지난해 4월과 8월 베트남 하이퐁과 호치민, 태국 람차방을 잇는 2개의 신규 정기 노선을 개설하고 포트세일즈로 새로운 물동량을 창출했다.
지난 4월에는 홍콩과 베트남 하이퐁을 연결하는 신규노선을 추가 개설하며 항차수(Frequency)를 강화하고 수출입 기업에게 다양한 항로운영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는 컨테이너 70만TEU 유치를 목표로 시장 다변화를 이끌기 위한 선제적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