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벤처 활성화를 위한 사업설명회

12개사 사업설명회·시제품
투자자들에게 시제품 소개
벤처 생태계 선순환 구조 유도
  • 등록 2014-06-26 오후 2:49:15

    수정 2014-06-26 오후 2:49:15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는 26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7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 박항식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 등이 참석하는 등 벤처기업 활성화에 민관 모두 관심을 보였다.

이는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투자자를 연결해 주거나 직접 투자 지원을 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청년 벤처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가 직접 육성하고 있는 벤처기업 9곳과 포스텍 소속 예비창업자 3팀을 포함 총 12개 기업이 참여, 투자자와 일반인에게 기업설명회를 했다.

이번에 뽑힌 9개 벤처기업은 △문무 △한국메탈실리콘 △라미나 △UTC △화인솔루션 △CNFK △아이에셋 △해보라 △엠티콤 등이며,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10주간 심화멘토링을 받았다.

이날 벤처기업이 선보인 아이디어는 포스코의 신사업과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로 화학, 소재 분야에서 주목받는다.

라미나(대표 홍종팔)는 2차전지 양극화 물질 제조장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씨엔에프케이(대표 김성재)는 탄소복합소재로 단열재나 태양광 설비 핵심 소모품으로 사용하는 탄소복합소재를 연구하고 있다.

포스텍의 벤처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포스텍 소속 재학생과 연구원이 모인 예비창업 3사는 이번 시제품 전시회에서 바이오 3D 프린터를 이용해 동맥경화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생분해성 스텐트, 전기자동차용 대용량 배터리 관리 시스템, 민들레 홀씨를 본뜬 감성 전달 위치기반 SNS 앱을 소개했다.

은코팅 구리분말과 텅스텐 카바나이드 나노 분말을 제조하는 문무(주)의 윤상훈 대표는 “포스코의 벤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투자자와 대중에게 사업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벤처기업을 알릴 창구들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오준 회장은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가 안정적인 벤처지원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벤처생태계의 선순환 구조에 이바지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국내 벤처 생태계 조성에 포스코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35개사를 대상으로 63억 원의 지원금을 직접 투자했고, 100여 억원의 외부연계 투자를 유치하는 등 벤처기업 육성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벤처지원 프로그램에 지원을 희망하는 아이디어 보유자나 벤처기업은 홈페이지(www.poscoventure.co.kr)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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