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노원구는 오는 12일 노원문화의 거리에서 주민들이 민속 탈을 쓰고 춤추며 어우러지는 ‘2013 노원 탈 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축제에선 노원주민 8000여명이 다양한 탈을 쓰고 등나무근린공원에서 본행사장까지 2.1km를 이동하는 탈 퍼레이드를 펼쳐진다. 고적대가 퍼레이드에 앞장서고 500여명의 지역 풍물패가 뒷따르며 축제 흥을 돋운다. 이 밖에 지역 동아리와 대학동아리가 참가하는 주민주도형 공연과 주민 가요제 등도 준비됐다.
구는 행사장 주변에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을 설치하고 가족사진 찍기, 떡으로 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노원 탈축제는 전 주민이 함께 춤추며 즐기는 주민참여형 축제로서 노원하면 탈 축제를 떠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