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저널 사이언스지는 “렌셀러 폴리테크닉 대학교 로리 레신 교수 연구팀이 화성 토양에 존재하는 물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가 100일간 활동하며 얻은 데이터를 분석해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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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12월에도 화성에서 물과 각종 유기화합물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있었다. 큐리오시티는 화성 전체를 대표하는 락네스트(Rocknest)지점에서 토양을 채취했으며 더 많은 흔적을 찾기 위해 추가 탐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큐리오시티 샘플 분석을 맡은 폴 마하피 수석 연구원은 “화성의 토양은 거친 환경에 노출돼 있었기 때문에 풍부한 유기 물질들을 포함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놀라워했다. 실제로 일반 과학자들은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외계인, 생명체 등을 발견하는 것까지는 기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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