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리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뉴욕 증시는 새로운 모멘텀을 기다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내구재 주문과 신규주택 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운 모습이다.
마켓워치의 집계에 따르면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의 30만9000채에서 32만3000채로 늘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주택지표들이 점차 바닥 조짐을 확인하고 있어 주목된다.
내구재 주문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감소폭은 전월의 -4.5%에서 -1.2%로 둔화됐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브랜드 연방은행 총재, 재닛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금융주 강세
금융주가 개장 전 거래에서 강세다.
씨티그룹(C)이 4%, 뱅크오브아메리카(BoA, BAC)가 4.9% 각각 올랐다. JP모간체이스(JPM)도 2.7% 상승했다.
미국 최대 신용카드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는 JP모간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비중확대→비중축소) 여파로 1.9% 하락세다.
세계 최대 개인용컴퓨터(PC) 제조업체 휴렛패커드(HPQ)는 RBC 캐피탈 마켓이 `시장수익률 상회`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0.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