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중국 적십자사를 통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 CNS, LG상사 등 중국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6개 계열사에서 지진 피해복구 성금으로 1700만위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총 성금 1700만위안 가운데 700만위안을 고객사인 창홍(Chang Hong)에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창홍은 이번에 지진이 일어난 중국 스촨성에 위치한 TV제조업체로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을 구매하는 고객사이며, 이번 지진으로 인해 한 달 이상의 조업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구본무 LG 회장도 "지진 피해복구가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계열사를 중심으로 피해복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방안을 찾아볼 것"을 당부했다.
한편 LG는 다양한 문화행사, 기부활동, 장학사업, 빈곤층 의료지원 등을 활발히 펼치며 사회공헌 측면에서도 철저한 현지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 2003년 중국에서 사스가 발생했을 때 현지에서 사스 퇴치를 위해 아이 러브 차이나(I Love China) 캠페인을 펼친 바 있으며, 지난 99년부터는 낙후된 시골학교를 대상으로 건물 신축과 교육 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LG 희망소학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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