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겪는 태영건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완판

분양 재개 한 달 여 만에 완판
"신뢰해 준 계약자,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
  • 등록 2024-07-29 오후 2:05:50

    수정 2024-07-29 오후 2:05:5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태영건설이 시공에 나서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이 분양 재개 한 달여 만에 완판됐다.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오전나구역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의 계약률이 최근 100%를 달성했다. 사진은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모델하우스 전경. (사진=태영건설)
29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경기 의왕시 오전동 오전나구역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의 계약률이 최근 100%를 달성했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총 73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예정)이 개통되면 급행열차가 정차하게 될 오전역(가칭)과 가깝다.

지난해 말 태영건설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으로 인해 분양이 잠시 중단됐지만 최근 분양을 재개한 지 한 달여 만에 완판됐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워크아웃 과정에 있음에도 신뢰해 준 계약자와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품질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태영건설은 이번 분양 성공으로 경영 정상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5월 말 체결된 기업개선계획의 이행 과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무상감자와 출자전환이 6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마무리돼 자본확충이 이뤄진 만큼 재감사를 통해 연내 정상적인 주식 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태영건설은 지난 2월 양산사송 데시앙과 과천 리오포레 데시앙을 시작으로 용인 드마크 데시앙,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및 신진주, 신경주 역세권 데시앙 등을 순차적으로 준공 및 입주시켰다.

지난 3월에는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간 3공구’에 이어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 관련 실시 설계적격자로도 선정되며 잇따라 수주에 성공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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