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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후 12시 52분께 전 거래일 종가(1265.2원)보다 11.7원 오른 1276.9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엔 1277.3원까지 올랐다. 지난 1월 4일 장중 환율이 1280.9원을 찍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3원 넘게 오른 역외 환율을 반영해 1267.9원에 개장한 이후 계속해서 우상향 흐름을 보이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84위안까지 상승폭이 커졌고, 달러·엔 환율도 132엔대를 돌파하며 상승폭이 커졌다. 위안화, 엔화 약세 등에 원화도 함께 밀리는 모습이다.
달러 강세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도 국내 증시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450억원 가량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나흘 만에 순매도 전환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0.79% 하락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