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고(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 유가족, 안규백 국회의원,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참전용사, 역대 해병대사령관, 지역 기관장, 현역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투영웅 추모식과 전승기념식은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국민의례 및 묵념, 작전 경과보고, 추모영상 시청, 헌화 및 분향, 추모 및 기념사, 참전용사 회고사, 추모공연, 전승결의 다짐,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연평도 포격전 당시 포7중대 기상반장으로 직접 전투에 참가했던 신용한 원사(당시 중사)가 회고사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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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사령관은 “12년전 오늘, 연평도의 모든 해병대 장병과 군무원들은 승리의 주역이자 대한민국의 영웅이었다”며 “그날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해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전을 보고하는 호국충성해병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해병대는 21일부터 25일까지 연평도 포격전 상기 기간으로 지정해 전 부대 지휘관 주관 특별 정신전력교육과 연평도 포격전 상기 동영상 시청, 사이버 추모관 운영, 서북도서부대 상황 조치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