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 롯데렌터카 광고 유튜브 조회수 1000만 건 돌파

영화 아저씨, 해바라기 밈 활용한 마케팅 주요
재미 외에도 다양한 롯데렌터카 비스 담아내
광고 전문 사이트 TVCF서 일주일 간 1위 기록하기도
  • 등록 2020-08-12 오전 11:06:18

    수정 2020-08-12 오전 11:06:18

영화 ‘아저씨’를 활영한 롯데렌터카 사고접수 편 광고(사진=대홍기획)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대홍기획은 롯데렌탈과 지난달 공개한 롯데렌터카 ‘쉽고 빠른 카라이프’ 광고 캠페인이 유튜브 통합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렌터카 서비스의 비대면화를 ‘인터넷 밈(meme)’을 활용해 재치 있게 표현한 점이 주요했단 평가다.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밈’(인터넷 문화요소meme)이 마케팅 수단으로 확산하고 있다. 1일 1깡 열풍에 새우깡 광고 모델로 발탁된 가수 비, 세계적으로 히트한 관짝소년단을 패러디 한 켈로그 파맛 첵스 등 밈을 활용한 광고가 높은 효과를 얻고 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영화 ‘아저씨’, ‘해바라기’ 등 밀레니얼 세대가 열광하는 인터넷 밈을 활용해 ‘보는 재미’에 집중했다. 영화적인 연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아저씨’의 김희원, ‘해바라기’의 지대한 배우가 직접 출연해 몰입도를 높였다.

광고 캠페인은 영화 콘텐츠를 재각색한 재미 외에도 다양한 롯데렌터카의 서비스를 녹여냈다. 자동차 계약의 비대면화를 실현한 ‘신차장 다이렉트’를 비롯해 주차된 장소까지 전문 정비사가 찾아가는 ‘1:1 방문정비’ 등을 담아냈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렌터카에서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한 최초 사례다. 역대 최단 기간인 방영 7일 만에 통합채널 1000만 조회수, 25일 만에 유튜브 누적 ,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온라인 광고 전문 포털사이트 ‘TVCF’에서 ‘베스트 CF’ 부문 1641점을 기록, 8일(8월 2~9일)간 1위에 올랐다. 롯데렌터카 캠페인 영상이 공개된 이후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 수 또한 전월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롯데렌터카 캠페인이 흥행한 까닭은 완성도가 높은 광고는 광고보다 하나의 콘텐츠로 인식하는 문화가 확산한 덕분이다. 또 좋은 콘텐츠를 스스로 전파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윤지영 대홍기획 고객 경험관리 담당(CeM)은 “기존 렌터카업계의 광고 공식과 차별화된 캠페인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인터넷 밈, 언어유희 등의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지지해 준 롯데렌탈 경영진 덕분”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신차장기렌터카 타깃 고객이 혁신적인 언택트 서비스를 기억하고 경험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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