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 신임 대표로 여성 전문 경영인 선임

민혜정 이랜드리테일 특정매입본부장 발탁
  • 등록 2018-06-05 오전 10:57:54

    수정 2018-06-05 오전 10:57:54

이랜드파크 민혜정 신임 대표. (사진=이랜드파크)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이랜드파크는 5일 신임 대표이사에 민혜정(사진) 이랜드리테일 특정매입 본부장(상무)을 선임했다.

이랜드 그룹은 패션사업 법인에 이어 호텔레저부문에도 여성 전문 경영인을 선임했다. 주요 요직에 성별을 가리지 않고 성과 중심의 인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다.

민 신임 대표가 이번에 맡게 될 이랜드파크 호텔레저부문은 국내 7개 특급호텔과 12개 리조트아ㅗ 국외 지점 4개 등을 운영 중이다. 민 대표는 1991년 이랜드 입사 후 주얼리사업본부장과 이랜드리테일 잡화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 후 이랜드리테일 의류사업본부장과 특정매입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민 대표는 주얼리 사업본부장 역임 당시 ‘로이드’와 ‘오에스티(OST)’ 등 브랜드를 만들면서 주얼리 부문을 그룹 내 주류 사업으로 안착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그룹 주 성장 동력인 SPA(제조·유통 일괄) 주력 브랜드 ‘미쏘’와 ‘슈펜’ 등을 성공적인 브랜드로 만들었다. 민 대표는 이러한 경력을 토대로 그룹 내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여 시장 입지를 굳히는 브랜딩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민 대표는 “켄싱턴호텔&리조트가 국내·외 고객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더 많은 인재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사랑받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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