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며 850선 밑으로 밀려났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23.08포인트(2.65%) 내린 848.54를 기록 중이다. 전날대비 2% 넘게 급락한 850선 초반에서 출발한 지수는 줄곧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6억원, 16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37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 별로는 음식료·담배가 4% 넘게 떨어지고 있으며 제약, 기타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운송장비·부품, 통신장비, 오락·문화, 유통 등 대다수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건설과 인터넷은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티슈진(Reg.S)(950160) 셀트리온제약(068760) 휴젤(145020) 제넥신(095700) 등 제약·바이오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CJ E&M(130960) 로엔(016170)도 하락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