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번 검증에서는 5G 단말을 탑재한 차량이 주행하면서 차량 내에서 실시간 대용량 스트리밍, 모바일 고화질 CCTV,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서비스를 테스트했고 모두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시연했다.
‘핸드오버’란 단말기가 연결된 기지국에서 다른 기지국으로 이동하여도 끊김 없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서, 28GHz 대역에서 5G 단말기의 이동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빔포밍(Beam forming) 기반의 ‘핸드오버’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5G 도로망에 적용된 ‘핸드오버’ 기술은 단말이 이동하면서 실시간으로 기지국간 빔 추적 핸드오버를 수행한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 5월 최고 속도 110km/h로 달리는 서울-인천간 공항철도 객차에서 5G를 통한 기가급 데이터 전송을 성공적으로 검증했으며, 9월엔 고속도로 위 100km/h 이상으로 달리는 차량에서 5G 네트워크에 연결해 5G-SLT(스카이라이프LTE) 서비스를 시연하는데도 성공한 바 있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이번에 5G 이동통신의 핵심기술인 빔포밍 기반 핸드오버 기술을 일반도로에서 검증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시대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KT는 향후 완벽한 5G 인프라를 구축해 국민들에게 차별화된 5G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