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출범 9년 만에 가입 77만명을 돌파하며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으로 성장한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복지 도우미’로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사업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분야별 전국의 대표적인 기업·병원들과 손잡고 노란우산공제 고객을 위한 종합복지포털 ‘복지플러스+’를 개설하고 7일부터 70만 고객에 대해 복지서비스를 개시한다.
복지플러스+는 숙박·레저와 여행·렌터카를 비롯해 의료·장례, 복지몰, 경영자문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앞으로 노란우산공제 고객들은 한화호텔앤리조트와 대명리조트 등 국내 주요 관광지 30개사 80개 휴양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지방대학병원 등 전국 주요 30개 병원에서 할인된 비용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를 통해 해외여행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차량 렌트는 롯데렌터카와 SK렌터카에서 받을 수 있고 업무용 등 장기렌트는
AJ렌터카(068400)에서 할인서비스를 받게 된다.
온라인 최저가 쇼핑을 지원하는 복지몰에는 소기업들이 수수료 없이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장터’와 소상공인들의 사업과 매장을 소개할 수 있는 ‘고객홍보마당’을 개설해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종합적인 복지 콘텐츠를 갖춘 명실상부한 소기업·소상공인 전용 공간으로 조성된다.
강영태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이번 복지플러스+ 개설을 계기로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있었던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다양한 여가활동 등으로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