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이패드` 20일 반쪽짜리 국내 출시

  • 등록 2012-04-16 오후 11:19:46

    수정 2012-04-17 오전 7:59:3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새 버전인 `뉴 아이패드`가 20일 한국에서 출시된다. 그러나 새 기능인 4G(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를 국내에서는 쓸 수 없어 반쪽짜리 출시가 됐다.

16일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한국시간) 뉴 아이패드를 한국에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7일 미국, 일본 등지에서 뉴 아이패드를 처음 선보인 지 40여일 만이다.

SK텔레콤(017670)KT(030200)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국내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3G 통신 규격이 동기식(CDMA)으로 애플의 비동기식(WCDMA)과 맞지 않는 LG유플러스(032640)는 이번에도 출시하지 않는다.

뉴 아이패드는 9.7인치의 모니터 크기로 3G와 함께 LTE망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는 2048X1536 크기이며, 인치당 264픽셀의 해상도로 아이패드2에 비해 4배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가격은 아이패드2와 같은 499달러다.

당초 예상대로 국내 이용자들은 뉴 아이패드로 LTE 네트워크 이용이 불가능하게 됐다. 국내 통신사들이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파수 대역과 뉴 아이패드가 지원하는 주파수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뉴 아이패드는 미국의 경우 AT&T에는 700㎒, 2.1㎓ 두 대역에서, 버라이즌에는 700㎒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내 통신사들은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800㎒, KT가 1.8㎓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파수 대역이 맞지 않는다.

애플은 캐나다를 제외하고는 뉴 아이패드의 주파수를 출시 국가의 통신사에 맞춰준 사례가 없다.

한편 KT 관계자는 "요금제 및 가격대는 아이패드2와 거의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 관련기사 ◀ ☞뉴 아이패드 SKT·KT 출시..LTE는 미지원 ☞애플 `뉴 아이패드` 20일 한국출시 ☞방통위, 스마트폰 `몰카앱` 손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