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나이지리아 반군, 무기 반납

  • 등록 2009-08-26 오후 6:53:44

    수정 2009-08-26 오후 6:53:44

[이데일리TV 윤일PD]  나이지리아 정부가 유전지대 니제르 델타에서 벌이고 있는 평화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반군단체 니제르델타해방운동의 고위 사령관이 정부가 시행하는 사면프로그램에 응하면서 양측 간에 대화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최대 반군단체인 니제르델타해방운동의 고위 사령관 ‘보이로프’가 정부가 시행하는 사면프로그램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보이로프가 이끌고 있는 나이지리아 무장세력 수 백여 명이 무기를 정부군에게 건넸습니다.

이 무기 가운데는 ‘건보트’라 불리는 큰 무기를 고정시키는 배와 로켓발사기도 포함되었습니다.

수거된 무기는 60일 전 사면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몹니다.

앞서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무장반군 니제르델타해방운동이 무기를 버릴 경우 사면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전지대인 니제르 델타지역의 평화를 위해 정부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보이로프/니제르델타해방운동
“오늘 무기를 버림으로써 앞으로 건설적인 방향으로 토론과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는 이번 사면프로그램이 반군단체의 무장해제와 교육. 사회복귀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프로그램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전 반군세력들에게도 취업기회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기 반납을 거부하는 고위급 사령관들이 생기면서 새로운 무장반군이 그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니제르 델타의 반군단체들은 지난 3년 여간 석유 이권 배분 등을 요구하며 석유시설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8위 산유국인 나이지리아는 석유 생산에 막대한 차질을 빚어 왔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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