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윤진섭기자]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1일 “내일(2일) 발표될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은 새로운 건설수요를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장관은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부동산대책이 냉, 온탕 식으로 흐르지 않기 위해 10.29부동산대책의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고, 세제나 규제완화는 없을 것”이라며 “2일 발표될 건설경기활성화 방안엔 중형 임대아파트 공급 등 건설수요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이 담겨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장관은 “현재 전체 가구 수의 46%가 세입자이고, 이들중 상당수는 중형 평형에 사는 사람들”이라며 “이들을 위해 중형 임대아파트를 확대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임대아파트 건설에 있어 지자체장들의 협조가 절대적인데, 대다수가 비협조적이거나 반대를 하는 입장”이라며 “임대아파트 건설에 협조하거나 비율이 높은 지자체에는 도로 건설과 그린벨트 해제 등 규제 완화 등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장관은 기업신도시 건설에 대해서 “아직 전경련으로부터 공식적인 건의안을 받지는 않았다”라며 “그러나 건의안이 접수되면 신속하게 처리해 올해 안에 1~2개의 기업신도시 후보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신도시 축소에 대해 그는 “군부대와 예비접촉에서 480만평 규모로 하는 데 동의했다”라며 “그러나 미군부대 후방배치 등 안보상황이 급변하면서 규모 축소가 불가피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