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씨는 홀로 계신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으나 최근 집에서 떨어진 지역으로 장기간 출장을 가게 됐다. ㄴ씨는 ‘안전디딤돌’ 앱에서 희망 지역 재난문자 수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듣고 집이 있는 지역을 수신 지역으로 설정했다. 출장 중 집이 있는 지역은 눈과 영하권 추위로 빙판길과 수도 계량기 동파를 주의해야 한다는 재난문자를 받았고, 집에 홀로 계신 어머니가 걱정돼 안부를 확인하고 위험 상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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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디딤돌’ 앱은 휴대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재난문자를 통한 위험 상황 인지가 쉽지 않은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타지에 거주하는 자녀·친인척에게 대설·한파 위험 정보를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전디딤돌’ 앱에서는 국민행동요령, 대피소 등 재난 발생 시 또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115종의 재난 안전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휴대전화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은 겨울철 대설·한파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안전디딤돌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부모님 안부를 확인하고 겨울철 안전도 챙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안부는 재난안전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발굴하고 제공해 재난으로부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