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올해(1~11월) 해외여행 패키지 송출객이 전년 대비 621% 증가한 약 120만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높은 성장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객의 주요 방문지를 살펴보면 동남아가 절반인 50%를 차지했고, 일본(28%), 유럽(9%), 중국(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초부터 중국 여행이 재개됨에 따라 중국 예약이 전년 대비 1870% 증가했다.
테마여행 역시 성장세다. 올해 하나투어의 테마여행 상품 수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싱가포르 UFC 직관 여행과 몽골 사진 출사 여행 등은 상품 출시 6시간 만에 예약이 마감됐고, 내년에 출발하는 미국 NBA 직관 여행은 3시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2024년에도 세분화된 고객 요구사항에 맞춘 다채로운 상품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