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전직 럭비 국가대표, 성폭행 혐의 구속기소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 ‘피지컬: 100’에 출연한 럭비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가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피지컬:100’ (사진=넷플릭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김봉준)는 전날 전직 럭비 국가대표 A(31)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 등 상해), 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특수강간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지만, 데이트폭력에 엄정히 대응한다는 검찰의 방침에 따라 강간 등 상해 혐의가 적용됐다.

성폭력처벌법상 특수강간죄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강간 등 상해죄는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어 특수강간죄보다 형량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