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축물 정보, AR기반 검색서비스 시범사업 추진"

건축 정보시스템 혁신T/F 가동
"건축데이터 품질·기술 등 제도 개선"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축 HUB
클라우드 기반 전국 통합 세움터 구축
  • 등록 2019-06-11 오전 11:03:04

    수정 2019-06-11 오전 11:03:04

건축정보 AR 검색서비스 가안.(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앞으로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해 건축물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건축서비스도 하나의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건축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고 미래의 건축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건축 정보시스템 혁신TF’(이하 혁신TF)를 가동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현행 건축정보 시스템은 서비스가 시스템별로 분산·제공되고 있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렵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별 접근해야 하는 등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또 데이터 오류 등의 이유로 건축정보에 대한 신뢰 수준이 낮고, 시스템이 노후화돼 3D도면·VR기술을 활용한 가상공간 시뮬레이션 등 새로운 기술 접목이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되는 부분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혁신TF 가동을 통해 건축정보 시스템 이용 시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제거하고, 신기술과 접목해 건축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AR을 기반으로 한 건축정보 검색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건축물 생활 편의 및 안전 정보 등을 AR 기반으로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검색서비스를 구축하고, 건축 관련 특화 정보도 발굴할 예정이다.

건축 관련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건축HUB(가칭)’를 구축해 공공서비스 창구도 하나로 통합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난위험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건축물 현황관리 종합상황판(dash-board)도 구축하고 정보허브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 245개 지자체별로 분산·관리되고 있는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도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운영·관리체계로 전환해 통합 세움터를 구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통합 세움터 재구축 시 국민입장에서 Active-X 등 접근 불편사항을 제거하고, 전자결재 연동 등으로 복잡한 건축 민원 처리기간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축데이터 고도화에도 나선다. 도면작성 표준 마련 등을 통해 건축정보의 활용성을 높이고, AI기술을 활용한 오류 자가진단 등을 통해 데이터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건축 관련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건축의 미래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건축 정보시스템의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건축 정보시스템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즉시, 사용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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