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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심인보의시선집중’에 출연 “한국당이 4당 합의에 대해 ‘20대 국회는 없다’ 이렇게 강력하게 나가지만 여기에서 합의가 돼서 신속처리안건으로 상정 되더라도 한국당과 대화를 닫아버리는 게 아니다”라며 “계속 열어놓고 합의를 해나가서 만약 한국당과 합의가 되면 패스트트랙을 취소하고 그 합의안으로 여야가 통과시키면 되기 때문에 여기서 무조건 한국당이 거부를 하거나 20대 국회는 없다고 단정적으로 하지 말고 대화를 해서 좋은 선거법 개정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당과의 협상과정에서 지금의 합의안이 후퇴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후퇴가 아니라 전진될 수도 있다. 정치라는 것은 최선을 지향하지만 차악도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저는 패스트트랙으로 통과시키는 것보다 여야 완전합의로 통과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