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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에 양산하는 ‘32GB DDR4(더블데이터레이트4) 모듈’은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최첨단 10나노급 16Gb(기가비트) DDR4 D램 칩이 모듈 전면과 후면에 각각 8개씩 총16개를 적용했으며, 게이밍 노트북에서 최대 속도 2666Mbps(Mega-bit per second)로 동작한다.
PC 업체는 이 제품을 사용하면 기존 노트북의 구조 변경 없이 32GB DDR4 모듈 2개를 장착할 수 있다.총 64GB까지 D램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32GB DDR4 모듈 2개로 64GB를 구성한 노트북은 16GB 모듈 4개로 64GB를 구성하는 것보다 동작모드에서 최대 39%, 대기모드에서 최대 25%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10나노급 16Gb D램 라인업(16Gb LPDDR4, 16Gb GDDR5, 16Gb DDR4)의 생산 비중을 늘려 모바일과 PC 시장뿐만 아니라 슈퍼컴퓨터 및 자동차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