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5포인트(0.13%) 내린 2510.8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517.26으로 상승 출발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은 29일 오전 3시17분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상으로 발사한 이후 75일 만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로는 11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학습효과’가 있는데다 뉴욕 주요지수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229억원 순매수를, 비차익이 276억원 순매도를 기록, 4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1포인트(0.16%) 오른 774.33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783선 까지 오르면서 1% 이상 올랐다가 이내 하락전환하는 등 그동안 코스닥 지수를 끌어올렸던 바이오 종목들이 조정양상을 보이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CJE&M(130960) 티슈진(Reg.S)(95016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펄어비스(263750) 코미팜(04196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