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이번 학술회의는 김영호 안보문제연구소장과 슈테판 잠제 독일 콘라드아데나워재단 한국사무소장의 개회사, 김병조 국방대총장직무대행의 환영사, 로베르트 호흐바움 독일 연방의회 의원 및 올리버 슈페를링 독일대사관 1등 서기관의 축사로 시작된다. 이어 총 2개 세션에서 10여명의 한국과 독일의 전문가들이 모여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트럼프 행정부 등장 이후 불확실해진 국제안보 문제를 아시아와 유럽의 시각에서 점검하고 미 동맹관계의 변화 가능성과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국제공동학술회의에는 처음으로 현직 독일정치인인 기젤라 만데를라와 로베르트 호흐바움 의원을 초청해 유럽 현지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한다.
제2세션은 ‘미래 동맹관계 변화전망’을 주제로 슈테판 잠제 소장(콘라드아데나워재단 한국사무소 대표)이 진행을 맡아 이근욱 교수(서강대), 김현욱 교수(국립외교원), 세바스티안 페이옥 전문위원(독일 안보자문위위원회) 등 3명이 발표한다. 유상범 교수(국방대)와 최윤미 박사(숙명여대)가 토론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