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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5월 2주차 주간집계(9~13일, 무선 60%, 유선 40% 전국 2,526명)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는 언론보도의 급감으로 1.4%p 하락한 25.7%를 기록했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지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언론 진실 왜곡 해명 트위터 방송’과 군부대 방문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0.3%p 반등한 17.5%로 2위 자리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2%p 하락한 11.9%로 3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0.7%p 하락한 6.7%로 5주 연속 하락했으나 4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방문에서 대선 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알려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와 동일한 5.7%를 기록, 5위 자리를 이어갔고 최근 대구 경제 불황에 대해 지역 출신 대통령 책임론을 거론했던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대대표는 4.3%를 기록,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는 여야 3당 모두 하락한 가운데 새누리당이 더민주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이어갔다. 다만 새누리당은 0.6%p 하락한 29.8%로, 지난 3주 동안 이어지던 상승세가 꺾이며 20%대로 내려앉았다. 더민주 역시 0.1%p 하락한 27.7%로 3주 연속 27%대를 기록했다.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 인선을 완료한 국민의당 또한 1.7%p 내린 20.1%로 2주 연속 하락하며 20%대 초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의당은 지지층 결집으로 0.4%p 상승한 8.4%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7%(총 통화 44,316명 중 2,526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집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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