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국애보트는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를 필름형으로 개발한 복제약(제네릭) ‘필크루드구강용해필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씨티씨바이오(060590)가 개발해 사용 승인을 받았고, 한국애보트가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필크루드 구강용해필름’은 물과 함께 먹는 정제와 달리 얇은 필름을 혀에 대고 녹여서 흡수시켜 복용한다. 휴대가 편리하고 복용 시 물이 필요 없어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필크루드구강용해필름과 기존 바라크루드 정제와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한 임상 결과, 두 제형의 약물 흡수에서 통계적으로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세 한국애보트 의약품사업부 사장은 “필크루드구강용해필름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필름형 B형 간염 치료제로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과 휴대성을 고려한 혁신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