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D램 가격이 7개월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17일 오후 1시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보다 6.81% 떨어진 4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4기가바이트 PC D램 모듈 기준 11월 상반월(1∼15일) 고정가가 31.75달러를 기록, 전반월 대비 3.1% 하락했다. D램 고정거래선 가격이 6개월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월과 1월이 통상 전통적인 비수기인 만큼 앞으로 D램 가격이 상승반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최근 재차 5만원을 다시 바라볼 정도로 강세를 탔다. 비수기 진입 신호가 나타나면서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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