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SG세계물산(004060)이 강세다.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그린벨트를 해제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 1시36분 SG세계물산은 전날보다 5.98% 오른 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밝힌 ‘기업투자 환경개선’에 초점이 맞춰 개혁대상을 규제한다. 그린벨트의 남은 면적은 작년 말 기준으로 238㎢다. 2008년에 532㎢를 해제 총량으로 설정했는데 그중 권역별로 합산하면 293㎢가 해제됐고 238㎢가 남아 있다.
이를 추가로 해제한다. 기업규제 해소와 민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다. 앞으로는 연면적 5000㎡ 미만의 공장,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대상은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취락지역 1656곳(106㎢) 가운데 시가지와 인접한 지역이며 그린벨트 추가 해제 지역도 수혜를 받는다.
기재부 관계자는 “용도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