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태블릿, 하나로 됩니다"..소니 '멀티플립' PC 출시

'플립 힌지' 적용해 노트북, 뷰어, 태블릿 모드 지원
  • 등록 2013-11-12 오후 3:28:36

    수정 2013-11-12 오후 4:30:0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소니가 노트북과 태블릿PC 기능을 두루 쓰고자 하는 고객 잡기에 나섰다.

소니코리아는 12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컨버터블 노트북인 ‘바이오 피트 멀티플립 PC’를 한국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노트북 덮개 부문에 플립 힌지(flip-hinge)를 적용해 노트북과 뷰어, 태블릿PC의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평상시에는 노트북으로 작업하다가 디스플레이를 180도 회전시키고 뚜껑을 덮으면 태블릿PC처럼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것.

제품은 두 종류로, ‘바이오 피트 멀티플립 13A PC’는 33.7cm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128GB 또는 256GB의 SSD를 탑재했다. 이보다 6cm 더 큰 39.5cm 패널을 장착한 ‘바이오 피트 15A 멀티플립 PC’는 16GB의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한 1TB 하이브리드 하드디스크를 장착했다. 두 제품 모두 윈도우8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소니 ‘파이오 피트 멀티플립 PC’. 소니코리아 제공.
바이오 피트 멀티플립 제품군의 가장 큰 특징은 노트북과 태블릿PC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컨버터블 PC의 진화된 형태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소니는 힌지 부분에 회전 및 신축성 테스트, 디스플레이 패널 부분에는 압력 및 경도 등의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해 높은 수준의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스타일러스 펜’을 통해 화면을 펜으로 조작하며 공책처럼 필기할 수 있는 ‘바이오 인스퍼레이션 스트림’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태블릿PC로 사용하기에는 13A 모델의 경우 무게가 1.31kg으로 큰 부담이 없지만 15A 모델은 2.29kg으로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서 노부 노자와 소니 본사 부장은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이 급성장해 왔지만 노트북만 하락세를 보여 왔는데 모바일 기기의 휴대성을 극대화한 이 제품을 통해 차원이 다른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store.sony.co.kr) 및 직영점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13A 모델은 234만9000원, 15A 모델은 244만9000원이다(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탑재 기준).

디스플레이에 ‘플립 힌지’를 적용해 덮으면 태블릿PC처럼 이용이 가능하다. 소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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