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하루만에 반등..기관·외국인 '쌍끌이'

기관 나흘 만에 360억 순매수..외국인 244억원 '사자'
'M&A 이슈' 태산엘시디 에스에이치투 연일 상한가
  • 등록 2013-03-28 오후 3:25:40

    수정 2013-03-28 오후 3:25:4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사흘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던 기관 투자가가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2포인트(0.71%) 오른 552.64를 기록했다. 지수는 1.76포인트 오른 550.48로 거래를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억원, 36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 개인은 59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츨판·매체복제(-0.99%) 비금속(-0.54%) 통신장비(-0.19%) 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금융(1.83%) 제약(1.55) 섬유·의류(1.53%) 의료·정밀기기(1.47%)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0.76% 오른 5만32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CJ E&M(130960) SK브로드밴드(033630) 에스엠(041510) 등이 올랐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파트론(09170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전날에 이어 태산엘시디 에스에이치투 등 인수합병(M&A) 이슈가 있는 상장사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아비코전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증가 수혜주로 꼽히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엘티에스는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급등했다. 신용등급 상향 조정 이후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토지신탁은 장중 1615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130만주, 거래대금은 1조83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51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90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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