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오늘 개막

  • 등록 2009-11-05 오후 4:08:14

    수정 2009-11-05 오후 4:08:14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가 5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막했다.

한국에서 주최하는 유일한 국제 단편영화제인 AISFF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6일간 역대 최다인 82개국 2027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세실 베르낭 감독의 `내 머리속의 낙서 WU`와 산티아고 보우 그라소 감독의 `생산적 활동`이 선정됐다.

출품작 외에도 장 뤽 고다르 감독의 57년작 `모든 남자의 이름은 패트릭이다`를 비롯해 세계적인 거장의 고전들이 소개된다.
 
또 빔 벤더스, 제인 캠피온, 구스 반 산트 등 저명한 감독 8인이 8가지 주제로 지구가 당면한 문제를 조명한 영화 `8`도 상영한다.

특별기획전으로 브라질 영화를 조명하고, 젊은 브라질 감독들이 관객과 함께 세미나를 연다.
 
▲ 제7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가 5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막했다. 사진 왼쪽 2번째부터 영화배우 구혜선, 안성기 ASIFF 집행위원장, 손숙 ASIFF 이사장, 특별심사위원 손예진, 심사위원장 김지운 감독.


이날 개막식에 영화배우 박중훈이 사회를 봤고 안성기 AISFF 집행위원장, 손숙 AISFF 이사장, 심사위원장인 김지운 감독 등이 참석했다.
 
또 배우 구혜선이 단편 `트레일러`의 감독 자격으로, 배우 손예진이 특별심사위원 자격으로 각각 함께 했다.

AISFF 집행위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사전제작 지원을 통해 젊고 재능있는 영화인들을 후원해왔다. 또 기내 상영을 통해 단편영화의 대중화에도 기여해, 해를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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