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진매트릭스 유왕돈 대표(사진)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말했다.
진매트릭스는 DNA 질량 분석이라는 신개념 분자진단 원천기술(RFMP)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유왕돈 대표는 "RFMP는 조각난 유전자 DNA의 질량을 분석, 염기서열을 알아내는 기술로 감염성 및 종양성, 유전성 질환 등의 분야에 적용된다"며 "현재 보유 원천기술을 통해 녹십자의료재단 등에서 로얄티 수입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 대표는 "기술 개발을 통한 로열티 수입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판매를 통한 수익 극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진매트릭스는 한국거래소(KRX)에서 실시하고 있는 기술평가제도로 코스닥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다.
기술평가제도는 KRX가 외부 연구기관에 기술평가를 의뢰, 해당 기업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 지난 2005년 3월 도입됐다. 그 만큼 진매트릭스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진매트릭스 오는 28∼29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공모희망가액은 1만1000원∼1만4000원이다. 주간사는 삼성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