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에서 "10년만의 정권교체고 여소야대라서 많이 어려웠다"며 "어렵게 탄생한 만큼 다들 새로운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승수 총리는 "난산 끝에 태어난 아이가 더 사랑을 받는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각각의 장관들에게 "잘 부탁합니다"라며 "더 열심히 일해서 국민들에게 보답하자"고 당부했다.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 대통령은 "내가 뽑아서 그렇겠지만 국무위원들이 대통령보다 인물이 더 잘생겼다"고 덕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앞서 낙마한 통일부, 환경부, 여성부 등 3개 부처장관과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4명이 임명장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