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서비스업체 페이지온은 인공지능형 동영상 콘텐트 기술인 `에이전트`를 개발, 이를 상용화한 UCC 전문 사이트 맥스피디(www.maxpd.com)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페이지온에 따르면 에이전트는 차세대 검색엔진으로 주목받는 시만틱(semantic) 웹 기술을 동영상 콘텐트에 접목한 것으로, 사용자의 성향과 취향에 맞추어 인공지능 콘텐트가 자동으로 동영상을 배치해 원하는 동영상을 쉽게 볼 수 있다.
페이지온은 맥스피디 사이트의 네트워크 부하절감을 위해 그리드 컴퓨팅 방식의 P2P 호스팅 기술을 개발해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극대화시켰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중앙 서버에서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간에 동영상을 다운로드 하여 서버 네트워크의 부하를 줄이게 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대부분 UCC 업체들이 네트워크 비용 문제로 인하여 수익성이 열악한 상태이나 이 기술을 상용화 할 경우 기존 네트워크 비용을 5분의 1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은 현재 국내외 특허출원 중이다.
페이지온은 서울대 벤처동아리와 전기공학부 출신이 주축이 돼 지난 2005년 5월에 설립된 인터넷 기업으로, 현재 UCC 사이트인 맥스피디 외에도 교육 UCC사이트인 스터디스테이션을 오는 9월에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