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버그증권은 "금감위 조치가 실적에 직접적으로 미칠 영향보다는 대우증권의 브랜드 이미지나 고객과의 관계 측면에서 받을 타격이 중요하다"면서 "대우증권의 9월 시장점유율 추이를 살펴보면 조치가 실제로 영향을 주었음을 알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시장점유율(M/S) 하락을 감안, 내년과 2004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3%와 16%씩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6600원에서 6000원으로 내렸다.
아울러 "대우증권이 증권사 인수합병의 지속적인 타겟이 될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중개영업 부진, 재무구조 위험 등을 감안하면 벨류에이션이 동종업체들과 동등하게 거래돼야 하는지는 의문"이라고 주장했다.